[코로나19]애플 "분기 매출 목표 달성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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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20-02-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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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당초 분기 매출 목표치는 630억~670억 달러

애플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공급 지연과 수요 둔화로 인해 올해 1분기(1~3월)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에서 조업이 재개됐으나 정상으로 돌아가는 게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폰 공급이 "일시적으로 제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 애플의 모든 공급업체들이 조업을 재개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회복세가 느리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아이폰 등 제품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애플은 또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애플스토어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고객들의 발길도 뜸해지면서 제품 수요도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애플스토어와 파트너 매장은 현재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라고 한다. 

애플은 올해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당초 630억~670억 달러로 제시했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예상한 매출 전망 중간값은 652억3000만 달러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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