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에서 조업이 재개됐으나 정상으로 돌아가는 게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폰 공급이 "일시적으로 제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 애플의 모든 공급업체들이 조업을 재개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회복세가 느리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아이폰 등 제품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애플은 또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애플스토어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고객들의 발길도 뜸해지면서 제품 수요도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애플스토어와 파트너 매장은 현재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라고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