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WTO의 최신 상품무역지표(Goods Trade Barometer·GTB)는 95.5를 가리켰다. 이 지표는 선행지표로서,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중기 추세에 따른 다음 분기 무역 증가 전망을, 그 이하면 무역 감소 전망을 의미한다.
WTO는 보고서에서 "세계 무역의 저조한 출발은 글로벌 경제 위협과 최근 불거진 여러 국면에 의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3분기(7~9월)에 세계 상품무역량은 한해 전에 비해 0.2% 감소한 바 있다.
WTO는 "최신 지표는 지속적인 회복을 가리키지 않는다"면서 "실제로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무역 성장률이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 공식 통계는 오는 6월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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