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자회견은 중남미 4개국 월드캠프 개최 현황과 대통령 면담 결과 보고, 국제청소년연합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인드교육’ 소개와 성과,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마인드교육 개발 및 관련 서적을 집필하고 현재 전 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강연을 실시하고 있는 박옥수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임민철 월드캠프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진성 국제청소년연합 중미총괄본부장이 참석했다.
임민철 위원장은 중남미 4개국 면담 및 교육 성과보고를 통해 “심각한 청소년문제가 전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온두라스에서는 정부와 IYF가 마인드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고교 대상 순회 마인드교육과 교사초청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볼리비아에서는 교육부와 협의해 초·중·고를 비롯해 각 대학과 전국 교도소 수용자 재범방지를 위한 마인드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옥수 설립자는 기조연설에서 국제청소년연합 설립배경과 현재 국제청소년연합이 각국 정부와 함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마인드교육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박옥수 설립자는 “젊은이들에게는 행복해야할 권리가 있습니다. 청소년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해라, 하지마라’식의 교육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제청소년연합의 마인드교육은 사람의 마음의 구조, 자제력, 사고하는 방법, 교류하는 것에 대해 가르치면서 청소년들의 마음에 감사, 희망 같은 좋은 마음을 심어줘 그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09년 중국 공산청년당(공청당)의 초청으로 당위원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실시하게 됐는데, 이를 기점으로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정부가 자국 청소년들을 위한 마인드교육을 국제청소년연합에 요구하고 있다.”며 “현재는 민간차원이 아닌, 각국의 정부차원에서 국제청소년연합과 함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청소년연합의 마인드교육과 기존 청소년 인성교육과의 차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박옥수 설립자는 “기존 교육은 ‘해라, 하지마라’식의 교육 방식이다. 사람들이 마음의 세계를 모르니깐 그냥 열심히 게임 안하려고 하고, 마약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그것이 아니라 마음의 흐름을 따라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을 성경에서 찾았고, 청소년들이 사고할 수 있도록 이끌어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마인드교육”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제청소년연합은 지난 1월, 아프리카 5개국 방문을 통해 에티오피아 평화부 및 케냐 공무원위원회와 마인드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탄자니아 청소년부 장관과 르완다 문화청소년부 장관 면담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 청소년 문제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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