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변화한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 실적 기대"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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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2-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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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31만5000원으로 소폭 올렸다. 변화한 마케팅 전략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농심은 기존의 단편적 판촉 행사보다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활용한 판촉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주력 소비층에 대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전반적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 국내 실적 부진으로 주가도 조정 국면에 빠진 상황이었으나 최근 유튜브 채널과 함께 신제품 '앵그리 너구리'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카데미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에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소개된 것도 긍정적이다.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매출 확대 기대감이 형성됐다. 박상준 연구원은 "전반적 마케팅 전략 변화로 인해 올해 해외법인과 함께 내수 라면 사업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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