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위치 100m 접근 땐 '띠리링~'… 실시간 알리미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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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2-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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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어플리케이션.[사진='구글 플레이' 캡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에 100m 이내로 접근 했을 때 '스마트폰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7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앱 '코로나 100M 알리미'(코백)가 등장했다.

코백은 확진자 방문위치 100m이내 인접 시 푸시알림이 오는 앱이다. 지도상에 본인 위치와 확진자 방문위치가 지도에 표시돼 확진자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내 및 중국 등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현황이 실시간 업데이트된다.

앱 이용자들은 "지금 시기에 딱 필요한 어플". "코로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게 빠르게 앱 개발해주어 감사하다" 등 호평을 내놓았다.

지난 13일 출시된 앱 '노바코'(No virus in KOREA) 역시 호응을 얻고 있다. 노바코는 채팅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자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이외에 한국을 포함, 전 세계 바이러스 감염자 및 밀접 접촉자 수 확인이 가능하다.

가장 유명한 앱은 지난달 30일 출시된 앱 ‘코로나 맵’이다. 코로나 맵 개발자는 이동훈씨(27)로 경희대학교 재학생으로 알려졌다. 앱 지도에는 확진자, 유증상자 수 및 격리된 장소가 표시된다.

이씨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 부처 업무보고 자리에 정책 제안 민간인으로 참석해 "대중이 선호하는 방식은 텍스트에서 이미지, 이미지에서 비디오 등으로 변하고 있다"며 "텍스트 정보를 지도상으로 나타냈다. 코로나맵은 데이터 공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앱 개발 계기를 밝혔다.

이밖에 '신종코로나 접촉 검사', '코로나 알리미', '코카운터' 등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앱이 단기간에 50가지 이상 출시됐다. 한편 18일 8시 30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0명이다. 이 중 10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 후 일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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