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노포의 손맛' 코너에서는 가락지죽집이 소개됐다.
가락지죽집은 전남 목포에는 무려 70년 전통을 지니고 있는 죽집이다.
2대째 노포를 지켜 온 이사일(72), 배옥님(66) 부부는 한국전쟁 이후 조그맣게 죽집을 시작해 7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목포에만 있는 간식도 빼놓을 수 없다. 목포 여고생들의 간식 쑥꿀레다. 쑥떡을 수제비 뜨듯 떠서 하얀 팥고물을 입힌 후 조청에 찍어 먹는 떡인데. 목포에서 쑥꿀레를 파는 집이 두 군데 밖에 남아 있지 않는다고 한다.
가락지죽집은 1년 365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직접 쌀을 불리고 찌고 찹쌀떡을 치대는 것까지 부부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한다.
가락지죽집은 전남 목포시 수문로 45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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