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코로나19 사례정의 개정된 6판, 이르면 내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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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1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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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례정의 개정된 6판 18일 오후 공개해 이르면 19일부터 실시”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사례정의 6판을 18일 오후 공개하고, 이르면 19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사례정의를 개정한 코로나19 6판을 이르면 오후에 공개하고 19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앞서 사례정의를 일부 확대한 5판을 지난 7일 공개했다. 여행력이 없더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 판단 하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여행력이 없고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는데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의료현장에서 보다 구체적인 지침을 요구하면서 정부가 사례정의를 보다 확대한 6판을 마련 중에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6판 지침은 지자체와 의료기관,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빠르면 수요일 정도에 개정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좀 더 명확한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해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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