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애그리퓨리나가 축산유통서비스 전문 브랜드를 내놨다. 축산농가의 출하를 도와 양질의 축산물을 육가공업체에 공급하고, 축산농가‧유통업체의 전략적 협업을 지원하며 축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축산유통서비스 전문 브랜드 ‘한이음’ 출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이음은 양질의 사료와 앞선 사양관리를 적용해 생산한 고객 농가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축산 농가는 생산에 집중하고, 육가공업체는 양질의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한이음을 통해 2025년까지 연 120만 두 규모의 서비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략유통사업부를 신설해 7월부터 현재 월 3만두의 생돈을 유통하고 있다.
또한, 돈육 품질 관리 프로그램(PQM)과 원료돈 품질 분석 프로그램(SPC)을 활용해 축산 농가의 고품질 한돈 생산을 지원하고, 한이음 멤버스 인증을 통한 육가공업체의 품질 차별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는 “양돈사업 돈육사업이 매우 불안정하다. 이 불안정한 구조를 좀 더 안정적으로 확대해나갈 수 있으리라는 계획"이라며 "한이음은 한국 축산과 함께 성장한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지속가능한 농장 토탈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앞으로도 카길의 핵심 역량을 고객과 유통 파트너와 공유하며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길애그리퓨리나는 글로벌 농업, 식품 및 동물 영양 기업 카길의 자회사 겸 한국 법인이다. 1967년에 설립돼 동물 영양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비전2025’를 발표했고, 오는 2025년 270만 톤 판매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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