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를 남북으로 달리는 도시철도(MRT) 운영사 MRT 자카르타가 17일, 제2기 공사의 첫 번째 공구에 대해 일본의 시미즈(清水)건설,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아디 까르야와 공동사업체(JV) 계약을 체결했다. MRT 자카르타에 의하면, 계약액은 4조 5426억 7800 루피아(약 365억 엔).
계약한 곳은 제2기 공사(페이즈 2)에서 계획된 6개 패키지 중 'CP201' 공구. 제1기 공구의 시발역인 분다란 호텔 인도네시아(HI)역에서 하르모니역까지 2.8km 구간에 상하행선 터널과 2개역을 시공한다. 공기는 3월부터 58개월간.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MRT 자카르타의 실비아 이사에 의하면, CP201 공구와 CP200(MRT용 변전소) 이외의 3개 패키지에 대해, 현재 입찰중이며 9월까지 낙찰기업과 계약체결을 목표로 한다.
페이즈 2A의 종착역이 되는 꼬따역에서 더 연장되는 페이즈 2B(5.8km)에서는 안쫄바랏역까지 총 3개역을 건설하게 된다. 2022년 중반에 착공해 2027년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