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1년 국비확보 1조원 시대 준비...실무부서장 전략 보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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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2-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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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18일 시청 알천홀에서 이영석 부시장 주재로 실무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 83개 4640억 원 규모의 국비확보 계획에 대한 설명 및 신규 사업 발굴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지역 미래발전의 토대를 조성하기 위한 정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주시는 18일 시청 알천홀에서 이영석 부시장 주재로 실무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 83개 4640억 원 규모의 국비확보 계획에 대한 설명 및 신규 사업 발굴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된 2021년도 사업으로는 신규 발굴된 사업인 반도체 대기방사선 시험 플랫폼 구축 사업 1300억 원, 자동차용 탄소소재·부품 리싸이클링 기반구축 사업 146억 원, 현곡 소현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150억 원, 양남~감포 간 국도4차로 확장 1886억 원,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조성 사업의 국비 3744억 원 등 27건에 총사업비 2조7296억 원 중 내년에 필요한 사업비로 1조92억 원이 확보 목표다.

계속사업으로는 지난해 국회 통과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신규코드 부여 및 8개 핵심사업(월성 외 7) 9450억 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사업 300억 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2조6667억 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5569억 원, 농소~외동 간 국도4차로 건설 1699억 원 등 총 56건 국비지원 사업비 확보 목표액이 3548억 원이다.

경주시는 시정전략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발굴, 공모사업,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 혁신성장 투자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하고, 주요투자사업 누락방지 등 사업별 추진전략을 부서 간에 공유하고 점검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문제점이 있는 경우 대책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영석 부시장은 “지난해 정부의 1단계 재정분권으로 지방소비세는 증가했으나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우려로 관광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국가투자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며 “세밀한 계획으로 중앙부처를 끈질기게 설득하는 것만이 국고를 확보하는 최고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 이어 3월중 경주시장이 직접 내년도 국비확보사업에 대한 전략보고회를 개최 후 중앙부처를 집중적으로 방문, 끈질긴 자세로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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