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닛케이, 애플 실적 전망 영향으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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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2-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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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1.4%↓ 상하이종합 0.05%↑

18일 아시아 주요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29.44포인트(1.4%) 급락한 2만319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4일 이후 약 2주만에 최저치다. 토픽스지수도 22.06포인트(1.31%) 하락한 1665.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중국 경기가 타격을 크게 입을 것이라는 전망은 이어졌으나 애플마저 실제 피해를 보게 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랭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반면 중국증시는 연 이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포인트(0.05%) 상승한 2984.9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4.99포인트(0.58%) 상승한 1만1306.49로, 창업판지수는 24.77포인트(1.15%) 크게 오른 2170.95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10포인트(1.59%) 급락한 2만7515.5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114.53포인트(0.97%) 하락한 1만2648.98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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