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의 AI 기술, KISTI 슈퍼컴퓨터 만나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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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2-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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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TI-KAIST, 슈퍼컴퓨팅 활용한 AI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8일 KISTI 대전 본원에서 슈퍼컴퓨팅, 인공지능(AI) 분야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슈퍼컴퓨팅 및 데이터 활용 공동연구 △슈퍼컴퓨팅 및 데이터 전문가 인력 양성 △연구인력 교육·교류 및 학술 정보 교류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슈퍼컴퓨팅 및 인공지능 연구개발 능력을 동반 향상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여 과학 및 산업 기술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KISTI는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위원회(한재흥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염민선 KISTI 슈퍼컴퓨팅응용센터장)를 구성해 우선적으로 시작할 공동연구 주제 '빅데이터 기반 대규모 유전자네트워크 모델링, 엑사스케일 난류 연소 시뮬레이션 및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위한 빅데이터 처리기술 개발' 등을 발굴했다.

또한 협력위원회는 슈퍼컴퓨팅, 데이터 전문가 양성 커리큘럼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 수립 및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동연구센터가 설립되면 양 기관의 슈퍼컴퓨팅과 데이터·AI 관련 역량을 집중하여 아직까지 풀지 못하고 있는 문제 또는 실패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과학공학 및 산업분야 궁극의 문제들을 발굴하여 해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데이터 생태계 중심 기관인 KISTI가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데이터, 플랫폼 등의 인프라, 이들 인프라에 대한 KISTI의 활용 및 분석 능력과 KAIST의 연구 역량을 융합할 경우 과학공학 및 산업기술분야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KIST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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