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국서 하룻새 확진자 1749명 추가...13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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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2-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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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7만4185명, 사망자 2004명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9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7만4185명, 사망자는 200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1749명, 사망자는 132명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현재 후베이성은 신종 코로나 전개 상황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1693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3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후베이성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1682명으로, 사망자는 1921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들 가운데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중증 환자 9289명을 포함해 4만3471명이며, 이 가운데 1957명은 위중한 상태다. 중증 환자의 대부분이 후베이성(1만1246명)에 집중돼 있다.

중국 본토 외에 홍콩의 누적 확진자는 62명(사망자 1명), 마카오는 10명, 대만은 22명 등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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