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변호사는 "말씀하신대로 정말 '조국수호'로 이번 선거를 치를 수 없다면 경선에서 국민들이 심판해주실 거라 생각한다"며 "일부 언론에서 만들어낸 허구적 프레임과 국민들이 원하는 검찰개혁, 정말 무엇이 옳은 것인지 겸허하게 심판을 받고 그 결과에 승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혈혈단신 아무 것도 없는 청년의 자유로운 도전을 받아달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선언해달라"고 했다.
금 의원은 전날 '조국백서'의 필자로 참여한 김 변호사의 출마와 관련, "우리 당을 위해서 제가 막아내야 한다. 이번 총선을 조국 수호 선거로 치를 수는 없다"며 "강서갑이 19대 총선의 노원갑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변호사를 언급, "스스로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정신을 실현해 왔는지 물어보라"고 일침했다.
김 최고위원은 "청년정치는 나이 젊은 사람이 하는 정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생물학적 나이보다 중요한 건 청년정신"이라고 했다.
그는 "청년정치란 기득권이나 사회 통념에 비판적으로 도전하는 용기를 보여주는 정치라고 정의하고 싶다"며 "이것은 민주당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의 핵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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