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 도로사이클대회가 3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전남 강진군에서 열린다.
사이클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다.
겨우내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쌓은 250명의 엘리트 선수들과 6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강진종합운동장 앞을 출발해 158㎞에 이르는 개인 도로 경기 두 번과 넷째 날 강진 성전산업단지에서 실시하는 크리테리움 경기까지 총 세 차례 레이스를 펼친다.
비교적 짧은 1.7㎞를 20회, 총 34㎞를 왕복하는 크리테리움 경기는 종목의 특성상 평균 주행 속도가 시속이 50km 이상을 유지해 어떤 다른 경기보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7일은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600명이 참가하는 1부 스페셜리그 78㎞, 2부 DMZ리그 52㎞를 경합한다.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을 포함해 충북 음성군청, 가평고등학교 사이클팀 등 37개 팀 350여 명이 지난 1월부터 강진군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사이클 선수들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와 강진경찰서 교통경찰(연인원 282명), 군청 공무원(연인원 490명), 강진의용소방대연합회(131명), 강진읍 적십자 봉사회(연인원 35명)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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