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서를 통해 인천시는 인천대가 인천 및 경제자유구역 발전과 연계되는 사업 등 산․학․관 협력을 위한 각종 국비지원 사업을 유치할 경우 사업별 타당성 검토결과에 따라 총 3067억원의 산학협력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또 2019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200억원 이상 총 2000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조성하여 매년 1/4분기 중 인천대에 제공하되,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연간 150억원 이상 지원하고 2023년부터는 해마다 200억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대에 더 많은 지원금을 주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반대하는 의견이 없지 않았지만 대학의 발전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끈다는 고마운 생각에 고심 끝에 ‘통 큰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대가 낙후된 제물포 지역발전을 위해 인천대가 그 중심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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