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외부접촉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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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2-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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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내 교육장 긴급 영상회의 개최

경북교육청은 19일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고, 23개 지역교육청 교육장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학교의 코로나19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19일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고, 영상을 통해 23개 지역교육청 교육장과 본청 국·관·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의 코로나19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 본청, 지역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에서 실시하는 행사 일정은 연기하거나 축소하고, 입학식 등 꼭 필요한 행사의 경우는 외부접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관내 모든 학교는 외부인에게 실내체육시설 개방을 중지하며, 방과 후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하되 교실 방역과 손 소독제를 비치해 운영하고, 원어민 강사, 일일 강사, 돌봄전담사 등은 매일 발열 검사를 하도록 의무화 했다.

개학 첫날 등교 시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 유무를 파악해 유증상자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며,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감염병 예방 등 보건교육이 이뤄지도록 교육 자료도 모든 학교에 배포한다.

추가적으로 학교 통학차량 내부 소독과 운전원은 물론 승차보조요원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하고, 기숙사에 입소하는 학생은 입소 전 해외 방문 이력을 신고하고, 발열 검사를 추진하며 실내 생활공간도 철저히 소독하도록 했다

휴업 등 학사 일정이 조정되는 경우, 저소득층 학생의 급식 지원 상황을 살피고, 수업결손에 대비한 대체 수업이 가능하도록 대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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