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부산의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이번 행사는 20일 오후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기조연설에 이은 패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코리아CEO서밋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부산시, BNK금융그룹,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 한국블록체인학회,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 한국e스포츠산업협회 등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를 주최한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 겸 세계블록체인서밋 회장은 "마블(MARVEL)은 '원더 작업, 원더 사람, 원더
결과'를 의미한다. 그래서 마블스(MARVELS)를 Marvelous 사람들이 블록체인(Blockchain)이라는 작업을 통해 놀라운 결과를 생성하고 이끌어내는 글로벌 블록 체인 커뮤니티로 정의했다"고 대회명을 설명했다.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 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부산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시민들이 블록체인을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날이 앞당겨지길 바란다"며 "부산시가 국내 유일 블록체인 특구로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은 이날 "부산이 블록체인 특구 지정으로, 공공 및 민간부문 공히 4차산업혁명의 선도적 모델로 발전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부산시는 물론 중앙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협력을 촉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했다.
패널토의는 블록체인 전문가인 김유주 닉스모바 (NiX/MOBBA) 대표의 전체 사회로 다섯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이신혜 블록72 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 박세열 IBM 블록체인기술총괄 상무, 이판정 콤피아이사회 의장, 김성아 한국블록체인협회 거래소운영위원장 겸 한빗코 대표 등이 발표자로 참가했다.
제2세션에서는 ‘미래는 규제할 수 없다’라는 주제로 여러 글로벌한 패널이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임장원 그래비티 대표의 사회로 “블록체인혁명 2030”의 저자 앤디 리안(Anndy Lian)과 앤드류 파리다니(Andrew Faridani) 브리즈맥스웹 대표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제3세션은 ‘DID기반 생활혁신’이란 주제로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최수혁 심버스 대표, 남두완 메이커다오 한국커뮤니티 대표, 김우석 쿼크체인 한국대표 등이 발표자로 참가했다.
제5세션에서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부산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다. 또 김성곤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 센터장이 주제발표를 권기룡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이사장, 조은경 다손 회장, 한인석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명예총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은 "2년 전 블록체인은 이름조차 생소하게 느꼈던 분야였지만, 일상의 대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물결이라 판단했다"며 "블록체인을 학습하고 온 열정을 다해 커뮤니티를 확대하다 보니 어느덧 여덟 번째 블록체인서밋 마블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씨이오서밋은 대한민국의 대표 CEO(최고경영자) 커뮤니티로 발족된 이래 16년간 삼성그룹, LG그룹, SK그룹, 롯데그룹, CJ그룹, 파나소닉코리아, BMW코리아, IBM, 제너시스BBQ그룹, 맥킨지 등 국내외 유명 글로벌 기업 회장 또는 CEO들을 초청해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계 등 각계 인사 8000여명의 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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