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재입찰 수주전에 참여해 '단지 가치 극대화'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영업활동부터 입찰 내용, 시공과 입주 이후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답을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박 본부장은 "깨끗한 준법 수주는 기본"이라며 " 고객이 바꿀 수 없는 주거의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한 상품 구성, 입주 이후 하이엔드 브랜드로서의 자부심 제공 등에 이르기까지 단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안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진정한 성패가 시공사 선정 시점의 사업 조건이 아니라 입주 이후에 형성되는 단지 가치에서 결정된다는 판단 아래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조합원을 현혹하는 제안과 경쟁사 비방이나 네거티브 전략도 배제할 계획이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말 시공사 선정에 들어갔으나, 과열 수주전으로 인해 입찰이 무산됐었다. 조합은 오는 4월까지 재입찰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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