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은 최근 미국 ‘플러그앤드플레이’와 사업 제휴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플러그앤드플레이는 구글, 페이팔, 드롭박스, 로지텍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발굴한 업체다.
이른바 ‘액셀러레이터’로 창업자 선발 및 초기 자본금 투자, 전문보육 지원 등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전문으로 한다.
한진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스타트업과 제휴를 확대해 항공 산업에서부터 여행, 물류 및 ICT에 이르기까지 그룹의 핵심 영역에서 사업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칼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차원의 비즈니스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스타트업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 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플러그앤드플레이는 그룹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