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헌 아나운서, 결국 '생생정보' 등 자진하차 "'가세연' 논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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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2-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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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헌 KBS아나운서가 '가로세로연구소' 폭로 등 논란과 갑작스러운 프로그램 하차 문제에 관해 입을 열었다.

20일 한상헌 아나운서는 KBS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습니다.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합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한상헌 KBS 아나운서 [사진=KBS 제공]


한상헌 아나운서는 현재 출연 중인 '생생정보' '한밤의 시사토크 더 라이브'에서 하차한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는 한상헌 아나운서의 이름을 내건 성추문 콘텐츠를 게시했다. 현직 방송사 아나운서가 유흥주점 여종업원에게 협박 당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해당 아나운서가 한상헌 아나운서라고 지목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한상헌 아나운서의 하차설이 불거졌다. KBS에서는 "거취 미정이다. 내부에서 사실 확인을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한상헌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대회 진행을 맡았으며, '누가 누가 잘하나' '2TV 아침' '생방송 아침이 좋다' '추적 60분' 등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생생정보' '더 라이브' 등에 출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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