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신안군 고민호 세계유산과장 등 실무진 5명이 시를 방문했다.
이날 임대차 계약은 지난해 9월 5일 양 기관이 체결한 '하남시-신안군 자매도시 협약' 및 하남시-신안군 환경보전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추진 일환이다.
시는 조류 박제 표본 비오리 등 32종 43점을 신안군에 3년간 무상임대하고, 신안군은 목각 표본 동박새 1종 7점을 시에 무상기증하기로 했다.
김상호 시장은 “이번 환경보전 교류로 양 도시 간 상생·협력으로 미래지향적 동반자로 더욱 돈독한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신안군과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 분야 및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환경보전 협력의 일환인 조류 박제 및 목각 표본 임대차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 간 우호를 증진하고, 시민들에게 야생동물에 대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생태교육 효과 및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