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계가 사회와 환경을 위해 경영을 펼치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에 한발씩 내딛고 있다. 사회적 책임(CSR)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된 시대다. 우리 기업은 경제적 가치 창출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전자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를 발표했다.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 실현의 일환으로 20일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사업 ‘푸른 코끼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푸른 코끼리를 비롯해서 청소년과 관련된 사회공헌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푸른코끼리는 지역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사이버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예방과 치료 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SDI 등 모바일과 관련된 계열사 5곳이 참여한다. 올해 연간 30만 명을 대상으로 방문 교육, 온라인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외부감시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도 만들었다.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를 파악하고 대외 후원금 지출, 내부 거래 등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가 높은 사안을 검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삼성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투명한 경영을 하는데 한 걸음 내딛었다는 평가다.
◆LG,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드는 기업’
LG는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드는 기업’을 사회공헌 비전으로 삼고, 주요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따뜻한 기술, 신뢰의 파트너십, 함께하는 나눔’에 애쓰고 있다.
주로 △지역사회 이슈 해결형 기술, 제품 개발 △신흥시장, 저개발국 소외계층 인재 양성 △임직원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 확대 등의 활동을 펼친다.
군인, 경찰, 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와 의로운 행동과 남다른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된 일반시민을 찾아 포상하는 ‘LG의인상’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중소 협력회사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협력사 협의체인 ‘동반성장보드’도 7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이런 LG의 국내외적인 활동은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2019 글로벌 사회적 책임(CSR) 순위에서도 40위를 기록한 것이 방증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중소협력사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협력사에)인력 및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 업체와 상생을 약속했다.
◆롯데, 친환경 프로젝트 시동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강조했다. 이에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롯데가 친환경 프로젝트를 들고 나왔다.
롯데지주는 19일 환경을 위한 3대 중점 실천 과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친환경 패키징 확대 △식품 폐기물 감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이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사회공동체로부터 공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후 진행하는 첫 친환경 프로젝트다.
장기적으로는 그룹 전 분야에 롯데만의 자원 선순환 구조인 ‘5Re(Reduce·감축, Replace·대체, Redesign·재설계,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 모델을 적용한다.
또 롯데는 2025년까지 그룹 내 각 사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식품 폐기물을 30% 감축하기로 했다. 계열사별로 식품 폐기량을 생산, 가공, 유통 단계별로 나눠 각 단계에서 식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매뉴얼화 할 계획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환경 가치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전자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를 발표했다.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 실현의 일환으로 20일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사업 ‘푸른 코끼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푸른 코끼리를 비롯해서 청소년과 관련된 사회공헌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외부감시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도 만들었다.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를 파악하고 대외 후원금 지출, 내부 거래 등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가 높은 사안을 검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삼성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투명한 경영을 하는데 한 걸음 내딛었다는 평가다.
◆LG,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드는 기업’
LG는 ‘더 나은 삶을 함께 만드는 기업’을 사회공헌 비전으로 삼고, 주요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따뜻한 기술, 신뢰의 파트너십, 함께하는 나눔’에 애쓰고 있다.
주로 △지역사회 이슈 해결형 기술, 제품 개발 △신흥시장, 저개발국 소외계층 인재 양성 △임직원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 확대 등의 활동을 펼친다.
군인, 경찰, 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와 의로운 행동과 남다른 선행으로 사회의 귀감이 된 일반시민을 찾아 포상하는 ‘LG의인상’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중소 협력회사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협력사 협의체인 ‘동반성장보드’도 7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이런 LG의 국내외적인 활동은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2019 글로벌 사회적 책임(CSR) 순위에서도 40위를 기록한 것이 방증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중소협력사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협력사에)인력 및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 업체와 상생을 약속했다.
◆롯데, 친환경 프로젝트 시동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강조했다. 이에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롯데가 친환경 프로젝트를 들고 나왔다.
롯데지주는 19일 환경을 위한 3대 중점 실천 과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친환경 패키징 확대 △식품 폐기물 감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이 고객, 임직원, 협력업체, 사회공동체로부터 공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후 진행하는 첫 친환경 프로젝트다.
장기적으로는 그룹 전 분야에 롯데만의 자원 선순환 구조인 ‘5Re(Reduce·감축, Replace·대체, Redesign·재설계,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 모델을 적용한다.
또 롯데는 2025년까지 그룹 내 각 사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식품 폐기물을 30% 감축하기로 했다. 계열사별로 식품 폐기량을 생산, 가공, 유통 단계별로 나눠 각 단계에서 식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매뉴얼화 할 계획이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환경 가치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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