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복귀 무산 기성용, 차기 행선지는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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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2-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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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우)과 이청용(좌). [사진=연합뉴스]



K리그 복귀가 무산된 기성용의 새 유니폼은 스페인에서 입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성용 매니지먼트사 씨투글로벌은 “기성용이 스페인 1부리그 클럽과의 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체크를 위해 2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축구계에선 기성용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과 계약 협상 마무리 단계라는 관측이 나왔다. 일각에선 구체적으로 레알 베티스 등을 후보로 거론하며 구체적으로 2022년 6월까지 계약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레알 베티스는 스페인 세비야를 연고로 둔 스페인 1부리그 프리메라리가 소속 팀이다. 홈 구장은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이다. 1934~1935시즌 리그 우승, 1976~1977, 2004~2005 코파 델레이 우승 경험이 있다.

현재 리그에서 레알 베티스는 승점 29점(7승 8무 9패)로 리그 12위다.

한편, 기성용은 스페인 2부리그 SD 우에스카가의 이적 제의는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21일 출국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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