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관내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시내·마을버스 5개 노선을 개선하고, 맞춤형 또는 대형버스로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명지대 옆 엘펜하임에서 역북지구를 거쳐 용인터미널까지 운행하는 13번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 용인중·고교와 태성중·고교 학생들의 등교를 돕도록 했다. 또 이동읍 송전리 일대에서 포곡읍 포곡고·삼계고 등의 학생들을 위해 송전~천리~삼계고 간 맞춤형 통학버스를 운행한다.
수지구 소현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해서는 죽전역에서 성복역을 거쳐 상현LG자이아파트까지 운행하던 2-1번 마을버스 노선을 소현초까지 연장키로 했다. 기존 마을버스 노선에서 벗어나 있던 구갈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청현마을~기흥구청 간을 운행하는 기존 18번과 18-1번 마을버스 노선을 통합한 뒤 등교시간에 한해 구갈중학교를 경유하도록 했다.
또 공세동·보라동 일대 학생들의 등교 편의를 위해 38-1번 마을버스를 대형차량으로 교체, 등교시간 다수의 학생을 수송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처럼 개선한 시내·마을버스 노선을 24일부터 적용하되, 송전~삼계고 간 맞춤형 통학버스는 3월2일부터 운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학생들이 통학 편의를 위해 5개 시내·마을버스 노선과 차량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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