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코로나19, 추경 편성 등 대책 적극 마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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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2-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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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과 세대 떠나 서로의 사회안전망이 돼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과 관련, "우리는 지역과 세대를 떠나 서로의 사회안전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고, 안타깝게도 어제 사망하신 분들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조의를 표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는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재난"이라며 "서로 탓하지 말고 공감과 위로, 격려의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영남권 선거대책위원장임 김부겸·김영춘·김두관 위원장이 코로나19 긴급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했는데, 당정은 민생 보호와 경제 활력을 위한 대책을 적극 마련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언급한 것과 관련,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합치는 와중에도 그저 의석을 많이 얻으면 또다시 정쟁에 나서겠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년간 국정 발목잡기, 개혁 방해만 해놓고, 위장정당으로 비례 의석만 늘려서 할 일이 말도 안 되는 탄핵 추진이라니 이는 촛불혁명과 지난 대선에 불복하겠다는 말"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정쟁이 아니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생 경제를 구하기 위해 모든 정당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통합당은 방역 및 치료 대책과 민생 대책 추진 입장을 분명히 밝혀라"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곤한 듯 눈 주위를 만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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