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특정 종교단체를 통한 코로나19 전파로 지역사회 전파라는 새로운 상황을 맞이했다. 시작 단계라지만 제대로 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31번 확진자와 동석한 사람 가운데 400여명의 연락이 두절되고 추적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면 감당할 수 없는 후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방역당국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법적, 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서 신천지를 포함해 철저한 역학 조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방역당국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야 할 상황"이라며 "강력한 통제력으로 상황을 안정적으로 장악하게 모든 국민이 힘을 모으고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미래통합당을 향해선 "어제 통합당은 다시 탄핵 주장을 꺼내들었다. 지금 상황에서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갈 탄핵 주장은 참으로 무책임하다"며 "지금 정치권이 정쟁을 벌일 시간이 절대로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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