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음압 병상 1027개…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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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2-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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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음압격리병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치료 병상이 부족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음압 병상이란 기압 차이를 만들어 공기 중 바이러스를 병실 밖으로 못 나가게 잡아두는 시설이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 운영 의료기관은 전국 29곳이다. 이중 음압 병실은 총 161곳, 병상은 198개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거점 병원, 민간 의료기관등이 보유한 음압 병상을 이용한다.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의료원, 중앙대병원, 부산시의료원, 대구 경북대병원 등이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을 보유 중이다.

작년 12월 기준 전국 음압 병상은 755개 병실, 병상 1027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39개 병실, 383개 병상으로 가장 많다. 경기 143개 병상을 제외하면 부산(90개 병상), 경남(71개 병상), 대구·인천(각각 54개 병상) 등이다.

한편, 지난 19일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브리핑에서 "추가 병상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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