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원, 김성제 전 시장 전략공천 긴급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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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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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재천 기자]

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 평당원들이 21일 김성제 전 의왕시장의 전략공천을 긴급 청원하고 나서 시선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대표 조규형씨는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국회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건 지역민심의 위중함을 느낀 합당한 조치이자 현명한 결정이라고 대다수 당원들은 환영하고 있지만 민주당 텃밭으로 착각하고 전략공천을 한다면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현 의왕과천 지역 판세로 볼 때 전략공천을 받은 민주당 후보가 결코 승리할 수 없고 자칫 잘못하면 어부지리로 보수진영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분열된 당원들을 결집시킬 유일한 방법은 많은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 전 시장을 복당시켜 전략공천 하거나 경선에 참여시키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석한 당원들은 '뜻을 함께하는 민주당 당원들 200여명의 청원서를 받아 당지도부와 공관위에 제출해 김 전 시장의 복당을 바라는 지역 당원들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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