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증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당초 병사로 알려졌던 확진자는 육군 장교 A대위로 알려졌다.
증평군 보건소가 20일 A대위의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밤 11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대위는 21일 오전 2시 10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앞서 A대위는 지난 16일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대구의 집에 방문한 뒤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A대위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총 5명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충북도와 질본이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해당 부대에 따르면, 부대생활관과 사무실, 숙소 등에는 약 1500여명이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도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대응 비상체제를 '심각' 단계에 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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