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인천지역본부-인천시, 현장 맞춤형 컨설팅으로 일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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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2-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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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옹진군 명품김치! 미국 이어 일본 수출길 첫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역본부(이하 aT인천지역본부, 본부장 배용호)는 20일 ㈜이루심푸드(대표 이혁수)의 배추김치가 일본 시장 개척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루심푸드는 명품 김치 4종(배추, 갓김치 등)을 인천지역 최초로 미국 수출에 성공한 김치 제조 기업이다. 지난 12월 우수한 품질과 맞춤 패키징으로 미국 현지에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았고, 이 기세를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아 초도선적 물량 10톤을 일본 도쿄 한인타운 쇼쿠안도리, 오쿠보도리 등지의 한식당에 식재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 옹진군 명품김치! 미국 이어 일본 수출길 첫발[사진= aT인천지역본부]


이번 선적식은 지속적인 시장분석을 토대로 제품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향상하여 적기에 일본 시장 개척에 성공한 결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주로 취급되던 중국산 저가 김치의 수요가 주춤한 상황을 기회 삼아 발 빠르게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보한 것이다.

특히 이번 일본시장 진출은 aT인천지역본부와 인천시청 위생안전과가 협력하여 식품기업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컨설팅 진행,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 노하우를 전수하고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도출한 성과이다.

또한, 인천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증액하여 상반기 바이어 초청 상담회, 하반기 해외 박람회에 참여 등 농수산식품 업체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용호 본부장은 “식품기업들이 aT의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aT의 역할이다”면서 “이번 기회가 일본 한류 발상지인 도쿄 한인타운에서 제2의 한국김치 붐을 일으키는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한국 김치가 지속해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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