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은 20일 서울 반포 세빛섬 컨벤셜홀에서 열린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오늘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쏘렌토의 사전계약을 받았는데 첫날 계약 대수가 1만8800대를 넘어섰다"며 "현대·기아차 모델을 통틀어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
제네시스의 첫번째 SUV인 'GV80'이 올해 1월 세운 '하루 1만4487대', 현대차 플래그십 모델 '더 뉴 그랜저'가 작년 11월 세운 '하루 1만7294대' 등의 기록을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기아차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4세대 쏘렌토는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2.2 디젤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오는 8월에는 고성능 2.5 가솔린 터보도 추가돼 라인업이 강화된다.
박 사장은 쏘렌토 열풍에 힘입어 올해 기아차가 사업 목표로 내세운 '296만대' 달성에도 박차를 가한단 방침이다. 그는 "기아차가 재작년까지 매우 어려웠는데 올해 사업계획을 296만대 판매로 잡았다"며 "중국에서 조금 차질이 있지만, 다른 글로벌 지역에서 만회해 판매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차도 잇달아 선보인다. 박 사장은 "작년부터 셀토스, 모하비, K7, K5를 출시한 데 이어 2월 쏘렌토 사전계약을 받고 있고, 하반기에 카니발 후속을, 내년에는 스포티지도 나올 계획"이라며 "기아차 연구소의 많은 도움으로 작년부터 마음먹고 디자인했고, 모든 핵심을 집어넣은 좋은 차를 만들어 사랑받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는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올해의 디자인 차'로도 꼽혀 2관왕에 올랐다.
신차도 잇달아 선보인다. 박 사장은 "작년부터 셀토스, 모하비, K7, K5를 출시한 데 이어 2월 쏘렌토 사전계약을 받고 있고, 하반기에 카니발 후속을, 내년에는 스포티지도 나올 계획"이라며 "기아차 연구소의 많은 도움으로 작년부터 마음먹고 디자인했고, 모든 핵심을 집어넣은 좋은 차를 만들어 사랑받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는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올해의 디자인 차'로도 꼽혀 2관왕에 올랐다.
실제 미국에서 텔루라이드는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인기다. 박 사장은 "텔루라이드의 유일한 문제는 재고가 없다는 것"이라며 "상반기 10만대까지 캐파 증설을 끝내면 하반기에는 어느 정도 수요에 맞추겠지만, 그때 가면 또 부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텔루라이드에 이어 소형 SUV 셀토스도 미국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탠다. 박 사장은 "미국에서 이달에 셀토스를 출시했는데 분위기가 좋다"며 "미국 시장은 어느 정도 선순환 사이클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은 아픈 손가락이지만, 극복을 다짐했다. 박 사장은 "올해부터 새 출발 하기 위해 작년에 묵은 찌꺼기를 다 정리했다"며 "올해 초부터 달리려는 차에 또 어려움(코로나19)이 생겼지만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아차는 과거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극복했다"며 "이번에도 잘 이겨내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기아차는 엠블럼 교체 등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한다. 박 사장은 "10월 새로운 BI(브랜드 정체성), CI(기업 이미지), SI(판매점 이미지) 공개와 함께 기업 문화 등 모든 것을 다 바꾸겠다"며 "전기차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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