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31번 확진자, 청도 대남병원‧장례식장 방문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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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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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슈퍼전파 미스테리…확진자 156명 98명이 신천지 교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보건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청도 대남병원‧장례식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후 2시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31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신천지 교인 98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발생했으며, 청도 대남병원의 의료진 및 환자 16명도 확진자로 확인됐다.

그러나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31번 확진자가 청도에 방문한 것은 맞지만 청도 대남병원과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1번 확진자의 면담과 위치추적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2월 초 청도지역에 온 것은 확인됐으나, 대남병원과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31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청도 대남병원 주변 찜질방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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