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농업인 단체장들과 농정 소통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최근 양파, 마늘 등 주요 농산물의 수급 안정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인 단체의 노력을 주문했다.
특히 그는 외식·화훼 산업과 농식품 수출 분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다. 김 장관은 "분야별 영향을 주기적으로 점검,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소득을 보전해 주기 위해 도입된 공익형 직불제는 올해부터 모든 농가가 최소 100만원의 직불금을 받게 된다.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소규모 농가에는 일률적으로 연 120만원을 지급한다.
공익형 직불제는 농업계의 숙원이기도 했다. 김 장관은 "정부도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직불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김홍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박흥식 농민의길 상임대표 등 3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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