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COVID19)의 감염 확산에 따른 기업 구제책의 일환으로, 기업 종사자들이 가입한 의료보험료의 기업분담금을 2월부터 절반만 부담하도록 했다. 각 지방의 기금잔액에 따라 최대 5개월간 실시한다.
국가의료보장국의 첸진후(陳金甫) 부국장이 20일 개최된 국무원 회견 이같이 밝혔다. 국무원은 18일, 연금, 실업, 산재 등 사회보험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인사사회보장부의 유쥔(游鈞) 차관은 20일 회견에서 연금, 실업, 산재 보험료 감면에 따른 기업부담 경감효과는 5000억 위안(약 7조 9700억 엔) 이상이라고 했으며, 첸 부국장도 의료보험료 감액에 대해 최대 1500억 위안의 부담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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