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 등과의 연관성 조사에 나섰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회가 중국과 다른 나라에도 지회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특히 감염원 발병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후베이성이나 이런 데와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신천지 공식 홈페이지를 캡처해 신천지가 지난해 중국 우한에 교회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현재는 관련 내용이 삭제된 상태다.
추가 확진자 74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 관련 확진자는 44명으로 나타났다. 청도 대남병원이 14명, 새로난 한방병원은 1명이며, 나머지 15명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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