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의 인도네시아 제조 자회사 파나소닉 매뉴팩처링 인도네시아(PMI)는 19일, 가정용 에어컨을 나이지리아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가 에어컨을 해외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의하면, 이번에 출하한 에어컨 사이즈는 1마력(약 2.6kW), 1.5마력, 2마력 등 3종.
PMI의 관계자는 첫 출하지로 나이지리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에어컨이 나이지리아의 일반가정 전기환경에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수출대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앞으로 시장 상황을 봐가며 판매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PMI는 1974년부터 윈도우 타입 에어컨을 제조해 왔으며, 실내기와 실외기를 분리한 분리형 에어컨은 1980년대 후반부터 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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