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대전시-자치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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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환일 기자
입력 2020-02-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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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오전 시청서 시장․구청장 긴급회의 개최

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열린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에 나선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은 2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방역, 중국인 유학생 관리, 격리시설 및 선별진료소 기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허 시장은 회의에서 대전시 현황, 대응대책에 대해 5개 구청장에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허 시장은 "전국적인 확진자 발생 추세를 고려해 대전도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며 "중국인 유학생 관련 시설, 다중집합장소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관리 강화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대전의 중국인 유학생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상황"이라며 "자치구별로 관내 대학에 대한 구청장의 직접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각 구청장들은 선별진료소를 통한 신속한 검사절차의 필요성과 함께 가짜 뉴스에 대한 방지대책, 행정공백 예방을 위해 각 청사 내 열화상감지 카메라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에 , 허 시장은 "타 지역의 경우 공무원 감염으로 인해 행정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구 공무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자치구에 열화상감지 카메라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시는 2월 21일부터 북1․2문에 열화상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민원인과 공무원들에 대한 진출입 동선을 조정한 상황으로 자치구에도 다음 주 중으로 자치구 별로 2대씩 총 10대의 열화상감지 카메라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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