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미사가 전면 중단된 것은 1937년 교구 창설 이래 83년 만에 처음이다.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구 긴급지침을 발표하며 교우들이 함께하는 미사와 사목회의, 회합 등 모든 모임을 중단하도록 결정했다. 다만 신자들이 개인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성당은 개방한다.
각 성당 입구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하며 신자들에게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요청했다.
광주대교구에는 140개의 성당이 있으며 신자 수는 2018년 12월 기준 36만3000여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