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지역사회 감염 더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즉각 대응 역학조사

[최대호 시장이 재안안전대책본부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시장이 22일 '안양시에서 확진자가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고 걱정이 된다. 지역사회 감염이 더는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최 시장은 자가격리 중이던 시민(64·호계동 거주) 1명이 질병관리본부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해당 시민은 서울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던 중 서울 종로구에서 30번 확진자를 이송했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8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고 최 시장은 설명했다.

양성반응자는 안성의료원으로 격리해 치료 받고 있으며, 양성반응자의 가족 5명(부인, 딸, 사위, 처제, 손자)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따라 양성반응 검사 결과를 진행한다.

최 시장은 안양시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즉각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을 현장에 투입, 경기도 즉각대응반 5명과 공동으로 역학조사 등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 즉각 대응반은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3명과 경기도 공중보건의사(역학조사관)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안양시 비상대책반과 경기도 즉각대응반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확진자 가족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

또 확진자 가족은 분리 격리하도록 조치하고 환자의 거주지와 거주지 주변도 소독했다.
 

[사진=안양시 제공]

특히, 확진자의 가족 중 손자(4)가 호계동 소재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 해당 어린이집은 14일간 폐쇄명령을 내리고 22일 방역소독을 마친 상태다.

시는 전체 어린이집 446개소에 대해서도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휴원명령을 내렸다. 다만, 맞벌이 부부를 위해 당번교사를 배치하고 긴급보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유치원의 경우 현재 방학기간이며 관내 4개의 사립유치원만 운영하고 있으나 이도 마찬가지로 휴원토록 조치했다.

한편 최 시장은 “시민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실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