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장관은 오는 28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한미 연합군사훈련,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 추진 등 양국 국방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논의가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한미 협상단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까지 6차례에 거쳐 회의를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은 전방위적으로 증액을 압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편 정경두 장관은 4박6일 동안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을 참배하고, 미 보훈요양원 등을 방문한다. 미 국방대학교와 미 의회도 찾아 한미 동맹 발전 방안 등도 논의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제1해병기동군과 미 해병1사단 방문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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