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외식업계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1000만원 한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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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2-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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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 금액의 2배 이상 국산 식재료 구매해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쌀·소금·양파·김치 등 식재료를 외식업소가 함께 구매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농식품부 지정 우수 외식업지구, 외식 관련 법인·협회·번영회 등 외식 업소로 구성된 단체·조직이다.

선정되면 물류비, 창고 임차비, 교육·컨설팅비, 인건비 등 식재료 공동구매를 위한 제반 비용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자는 지원된 금액의 2배 이상 국산 식재료를 구매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업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지원 한도를 지난해(500만원)의 2배로 늘렸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외식업계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올해 사업 대상자를 조기 선정해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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