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1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3일 오전 현재 부산지역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확진자 발생 지역은 기존 확진자가 나온 동래구·해운대구를 비롯해 금정구·남구·서구·연제구 등 부산 전방위로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22일 오후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확진자 20대 여성 2명 가운데 1명은 신천지 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수영구 한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기초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는 2주 전에 일본, 1주 전 필리핀, 6일 전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에는 200번 동래구 확진 환자(19세 남성), 231번 해운대구 확진 환자(57세 여성)가 부산지역 첫 동시 확진자로 리스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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