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했던 어린이집 4세 원생도 확진…국내 최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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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2-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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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명물 서문시장 방역 (대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58번째 확진자가 근무했던 대구 한 어린이집에 다닌 4살 어린이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동구 하나린어린이집 만 4세 원생이 자가 격리 중에 확진자로 확인되어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최연소다.

권 시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는 경증이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대구폐렴', '대구 코로나' 등 대구를 조롱하는 발언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대구 시민 모두가 힘들고 두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언론 보도나 SNS에 '대구 폐렴', '대구 코로나'와 같은 말들이 실과 바늘처럼 따라다니고 있어 가뜩이나 어렵고 힘든 대구 시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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