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 프로축구 중단 검토…韓은 대구·경북 제외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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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2-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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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 중단을 검토 중이다. 한국의 K리그는 강행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경기 중인 J리그 선수들[교도통신=연합뉴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2월23일(한국시간) “일본 후생노동성의 요청에 따라 J리그 사무국이 리그 중단을 포함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본 스포츠 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프로축구(J리그) 사무국은 2월20일부터 2월21일까지 양일간 긴급실행위원회를 열었다. 각 구단 대표들이 난상토론(爛商討論)을 벌인 결과 선수나 프런트가 감염되면, 경기를 연기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무관중 경기, 리그 전체 일정 중단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J리그는 지난 2월22일 개막전을 치른 상태다. J리그 사무국은 리그 전체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K리그)는 2월29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된 대구와 경북 지역 구단(대구FC, 포항스틸러스)을 제외하고 리그를 강행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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