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2월23일(한국시간) “일본 후생노동성의 요청에 따라 J리그 사무국이 리그 중단을 포함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본 스포츠 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프로축구(J리그) 사무국은 2월20일부터 2월21일까지 양일간 긴급실행위원회를 열었다. 각 구단 대표들이 난상토론(爛商討論)을 벌인 결과 선수나 프런트가 감염되면, 경기를 연기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무관중 경기, 리그 전체 일정 중단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J리그는 지난 2월22일 개막전을 치른 상태다. J리그 사무국은 리그 전체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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