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회계사 1차 경쟁률 4대 1··· 코로나19 확산에 전년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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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2-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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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금융감독원]



올해 공인회계사 1차시험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지난해보다 낮은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시행된 제55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응시율이 전년 대비 4.7%포인트 하락한 83.3%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응시자 수 대비 예상합격인원은 약 2200명으로, 경쟁률은 전년도(4.3대 1)보다 낮은 4.1대 1로 나타났다.

지역별 응시율은 서울 83.7%, 부산 81.4%, 대구 77.7%, 광주 84.6%, 대전 83.0%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대구지역에서 응시율이 전년보다 11.9%포인트 하락하며 응시지역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 접수와 정답 확정, 채점 등을 거쳐 오는 4월 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의제기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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