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후 2시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지역별 확진자 통계를 공개했다.
그 결과, 대구 확진자 수는 총 442명이었으며, 경북의 경우 186명으로 확인됐다. 경기가 35명, 서울 30명, 경남 20명, 부산 17명, 광주 9명, 강원 7명 순이었다. 확진자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이 59.8%(456명)로 나타났으며, 청도 대남병원 관련 14.8%(113명), 기존해외유입관련 4.3%(33명), 기타 21.1%(161명) 순이다.
이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신천지대구교회) 및 경북 청도 (대남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으며, 추가 발생 사례 또한 주로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등과 관련해 확진자의 가족이나 근무하는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서는 개별 환자 동선 추적보다는 감염가능시기 접촉자를 신속히 확인해 격리·치료하고, 중증환자에 의료자원을 집중해 사망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별관리지역 외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연계 사례를 최우선적으로 확인하되, 산발 사례 등으로 인한 지역 확산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정밀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