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마치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귀국한 직후 화상 연결을 통해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스크 수급 불안 등으로 인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해외 반출 제한 등 국내 마스크 공급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에서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 노력만으로 부족하므로 지자체, 공공기관의 동참을 유도하고 국회 협력, 정책금융기관·민간금융기관 협조 등 국가적 관점에서 총력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사태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재정 조기 집행, 패키지 대책 추진,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 진행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당초 1분기에 발표하기로 한 40대 일자리 대책, 10대 규제 개선 혁신 로드맵, 바이오 TF 핵심 과제 등 기존 작업 일정도 차질 없도록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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