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규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기술 국산화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혁신 지원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응해 제조혁신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생기원의 역할과 존재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관 임무와 부합되는 질적 우수성과 창출과 중소·중견기업 기술혁신 파트너로서의 신뢰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를 위해 고강도의 경영혁신과 건전한 조직 문화 형성, 타 혁신주체와의 전략적 기술협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그 방안으로 ‘Excellence KITECH’, ‘Trust KITECH’, ‘Dynamic KITECH’, ‘Pride KITECH’이라는 4가지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시했다.
이낙규 원장은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산공학 석사와 정밀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생기원에 입사해 융합생산기술연구소장, 마이크로팩토리사업단장,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제125회 임시이사회에서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3년 2월 23일까지 3년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