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SK텔레콤, 모든 직원 재택근무 돌입… "선제 대응으로 혁신 계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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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2-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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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임직원 재택근무를 한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하는 사내안내문을 공지했다.

SK텔레콤은 안내문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내일부터 이번 주까지 재택근무를 권장하기로 했다"며 "재택근무를 통해 구성원과 가족의 건강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현행 대면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이고 선제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되도록 재택근무에 필요한 업무관련 툴(Tool)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택근무 대상자에서 사무실 근무가 필요한 인력은 예외이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맞춰 재택근무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할 것을 대비해 사무실 근무가 필요한 조직의 교대근무 조정과 백업체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본사 T타워 내 어린이집, 흡연실, 헬스케어 공간 등 사내 공공시설도 잠정 폐쇄하고 매일 저녁 7시 사옥에 방역을 한다.

한편, SK그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 근무 이원을 최소화하고 SK텔레콤을 포함한 SK㈜, SK이노베이션, SK E&S, SK네트웍스, SK실트론 등 6개사가 최대 2주간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SK텔레콤 본사인 T타워[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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